2014년 주택관리사 민법 출제경향 및 2015년 대비 학습전략

>>2014년 17회 출제경향 분석

민법 시험의 출제경향과 출제범위가 확연히 바뀐 제10회 시험 이후를 살펴보면 출제경향이 대체로 일정하다. 제11회부터 지금까지의 시험은 단순히 이론만 묻는 영역의 문제도 있었지만 판례 문제와 사례형 문제도 계속 출제되어 왔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면서 지문이 짧은 문제, 단답식 · 암기식의 평이한 문제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지문이 길거나 사례형 문제 또는 다소 까다로운 판례에 관한 문제 등 전반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8회 수험 대책

민법은 그 양이 방대하고 내용 또한 어려워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 중의 하나이다. 제17회 시험부터는 물권과 채권에서 16문제가 출제되어 더욱 부담스러워졌으나, 아직까지 민법총칙에서 24문제가 출제되므로 앞으로의 공부도 민법총칙에 집중해야 한다. 반면, 16문제가 출제되는 물권과 채권은 수업에서 강조하는 핵심 위주로 공부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민법 공부는 항상 먼저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정리한 후 최대한 암기하는 방식이 최선이다.

먼저 이해를 위해서는 철저히 논리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민법이 법학으로서 수많은 개념의 논리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감안하여 전체적으로 그 구조를 하나하나 논리의 틀을 쌓다보면 방대한 민법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이해된 내용을 정리하는 수단으로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작성하는 법과 기본서에 중요도를 표시하는 방법이 있다. 서브노트는 잘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으나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우리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간적 부담이 너무 크다, 또한 초학자 입장에서는 내용의 중요도 판단이 쉽지 않아 간결한 서브노트를 작성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기본서에 중요도 표시를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은 2~3색 정도로 구분하여 잘 정리하면 시험에 임박하여 빠른 시간에 여러 번 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정리된 내용의 암기를 위해서는 교재를 자주 반복하여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지문은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틈틈이 보는 것도 유익하다. 머리글자를 따서 외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해와 정리가 없는 암기는 잠깐 머릿속에 머물다 떠나 버리는 순간적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험장까지 기억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해 → 정리 → 암기'의 3단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실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